토랜스에 위치한 도요타 미국판매법인 본사. 도요타는 토랜스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3,000명을 달라스로 이전한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 미국판매법인이 토랜스 본사(19001 S. WesternAve. Torrance)의 직원과 업무 절반 이상을 텍사스주 달라스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가주에서 만약 3,000명이 옮기게 돼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도요타는 28일 토랜스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제조, 판매 및 마케팅, 기업운영 등 3개 부서 직원 2,000명을 오는 여름부터 달라스 인근 플라노 지역에 새로 신축하게 될 본사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토랜스에서 근무하는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직원 1,000명도 이르면 오는 2017년 달라스로 가야해 토랜스 본사에서만 총 3,000명이 달라스로 옮겨가게 된다. 이밖에도 켄터키주 얼랭거에 위치한 제조사 직원 1,000명도 달라스로 이전하게 된다.
도요타는 이 계획이 완공되면 토랜스 본사 직원은 5,300명에서 2,300명으로 줄게 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플라노의 새로운 사옥을 2014년 가을에 착공, 2년 후에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대부분의 직원은 2016년과 2017년에 이전하게 된다. 그러나 사옥이 완공되기 전에도 오는 여름부터 일부 직원은 임시 사무실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요타는 미국에 10개 공장과 도요타, 렉서스, 시온 딜러망 1,800여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내 직원은 3만2,000명에 달한다.
한편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그동안 캘리포니아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불과 1년 반 만에 캘리포니아주 기업 50곳이 텍사스주로 이전 또는 기업 확장을 약속했고, 이로 인해 텍사스주에 일자리 1만4,000개가 창출됐다.
달라스 북쪽에 위치한 플라노는 고교 학군이 좋아 한인들도 많이거주하는 지역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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