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안경 김승열 대표(앞줄 오른쪽 네 번째)와 부인 루시아 김(앞줄 가운데)씨가 직원들과 함께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일보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의 문화예술 잔치라고 생각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모든 인종이 참여하는 종합 페스티벌로 발전하고 있어 한인으로서 가슴이 뿌듯합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에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안경전문점인 ‘금강안경’(대표 김승열)이 스폰서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 업체는 모든 직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를 통해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으며 음악대축제가 한류 전도사 역할을 꾸준히 해주기를 바라는 뜻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김승열 대표는 “할리웃보울 음악대축제는 낯선 땅에서의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매년 가족 및 직원들과 함께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쇼를 보며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감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인 커뮤니티 최고의 안경 전문가다. 한국 최초 안경학교 1회 졸업생인 그는 1973년 서울 금호동에서 ‘독일안경’을 오픈한 뒤 40년간 안경 속에 파묻혀 살아왔다. 안경점을 하기 전 귀금속상을 운영한 그는 업소에서 선글라스를 취급하게 된 것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안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

1985년 도미한 김 대표는 1991년 로랜하이츠에서 금강안경을 개점했고 현재는 LA 한인타운 로데오 갤러리아 샤핑센터 내에 본점을, 가든그로브에 지점을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의 장녀 미셸 김씨는 금강안경 검안의로 활동하며 부모의 사업을 돕고 있다. 금강안경은 저가부터 고가의 명품 브랜드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서비스하며 대부분의 안경보험을 취급한다.

금강안경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대표는 주저 없이 “나와 내 가족이 착용할 안경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안경을 제작한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안경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장비를 많이 사용하지만 모자란 몇 프로는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안경이 고객의 손에 들어가기 전에 세 번 철저한 검사를 거친다”고 밝혔다.

금강안경의 고객 서비스 정신은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구매한 고객이 어떤 이유로든 불평 또는 불만을 제기하면 물건을 새 것으로 교체해 준다.

김 대표는 “모든 직원에게 고객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한다”며 “고객 만족 없이 비즈니스는 단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강안경 로데오 갤러리아 본점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 오픈한다.

▲로데오 갤러리아 본점: 833 S. Western Ave. #2 Los Angeles, CA 90005, (213)384-1001

▲가든그로브 지점: 8901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 (714)530-1001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