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선 통신기기 시장에서 개인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핫스팟’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무선 통신기기 시장 규모는 현재 2,047억달러로 지난 5년간 연 평균 4.2% 성장해 왔으며 향후 5년간 연 평균 6.6%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최근 단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개인용 무선 인터넷인 핫스팟이다.
무선 인터넷 핫스팟이란 근거리 무선 인터넷 통신망 접속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무선 인터넷 라우터를 연결하면 통신사의 네트웍 안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인 USB 형태로 휴대와 사용이 간편해 주로 25세에서 34세 젊은층의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무료 공용 무선 인터넷이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느린 속도와 개인정보 누출 위험으로 소비자의 불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핫스팟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는 이유다. 컴퓨터와 태블릿 PC는 물론 카메라, MP3 등 각종 모바일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며 공용 무선 인터넷과는 달리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때문에 무선 통신기기 판매업체들은 앞 다퉈 공용 무선 인터넷에 비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무선 인터넷 핫스팟 기기 도입을 추진 중이며,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통신업체들도 4G LTE 플랜, 선불 플랜,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플랜 등과 함께 판매 중이다.
가격은 AT&T의 ‘Beam’의 경우 169.99달러에 2년 계약 때 19.99달러, 버라이즌은 199.99달러에 2년 계약 때 무료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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