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성형외과의 닥터 쉬프런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인‘메디 에센스’를 설명하고 있다.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한인업소들도 이들을 잡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몸매 교정술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을 앞두고 미리 레이저 시술을 받거나 영구제모에 나서는 이들도 많아졌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성형외과, 레이저센터, 스킨케어센터 등은 파격적인 할인혜택은 물론 다양한 신기술을 내세우며 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데이빗 강 성형외과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종아리 퇴축술’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늘씬한 각선미를 만들어주는 수술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루에 3~4건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으로 3,500달러에 시술이 가능하다.

마리 정 홍보 담당자는 “무조건 다리가 가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명 ‘알통’이라 불리는 근육만 제거하는 것”이라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시술이니 만큼 부작용에 대해 충분한 사전 설명을 제공하거나 한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 시술을 먼저 추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웨이브 성형외과는 비 수술요법인 ‘냉동 지방분해술’을 선보인다. 주사나 마취 없이 1시간 시술로 뱃살, 옆구리, 허벅지 등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특수기계로 얼려 고통 없이 쉽게 빼주는 시술로 현재 큰 부위는 800달러에서 600달러로, 작은 부위는 600달러에서 400달러로 특별 할인 중이다.

CK 성형외과는 힙업 효과와 더불어 균형 잡힌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힙업 스페셜’을 1,000달러 할인 중이며, 비주얼 성형외과는 늘어진 몸매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는 티클라이포 지방흡입술을 바디 리프팅과 고주파 마사지까지 포함한 패키지를 스페셜 가격으로 마련했다.

아이리스 스킨케어는 피부와 몸매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할인 중이다. 검버섯과 기미, 잡티, 칙칙함을 해결하는 폴리페놀 셀라이트 자연요법과 뱃살제거 프로그램 패키지를 350달러에 마련했다.

영구제모 시술도 여름철 노출패션을 대비한 필수 아이템으로 뜨고 있다. 아이원 성형외과는 레이저 제모 시술을 5회에 399달러에 마련했다.

건강보조식품 전문점들도 다이어트 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롬은 ‘디톡스 다이어트 333’을 마련하고 3개월 분 구입 때 90달러를 할인해 주고 있다. 저칼로리 균형식사인 생식 2박스와 디톡스로 몸의 불필요한 찌꺼기를 없애주는 효소 1박스 몸 안 구석구석 노폐물을 청소하는 청매실 1병을 포함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수퍼헬스는 천연원료인 그린 커피 빈과 아프리칸 망고, 녹차 등을 원료로 한 체중감량 도움제 ‘슬림피트’를 판매 중이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