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2만명은 정부보조 대상…‘실버’ 가장 많이 선택
건강보험개혁법(ACA)에 따른 커버드 캘리포니아 최종 가입자가 14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건강보험개혁법 시행 첫 해 가주민 무보험자 139만5,929명이 건강보험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중 122만2,320명(87.5%)은 정부 보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연방 빈곤선 138% 이하인 저소득층 약 193만명은 메디칼 혜택을 받게 됐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건강보험 신규 가입자는 오바마케어 가입신청 마감일인 지난달 31일 기준 122만명보다 약 18만명이 더 늘었다. 이들은 가입 신청자 등록 유예기간 종료시점인 15일까지 건강보험 가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86만명(62%)은 건강보험 상품 4가지 등급 중 본인 부담금 30%인 실버상품을 가장 많이 가입했다. 다음으로 35만9,300명(26%)은 본인 부담금 40%인 브론즈를, 8만3300명(6%)은 본인 부담금 20%인 골드, 7만2,700명(5%)은 본인부담금 10%인 프리미엄 상품을 가입했다.
이와 관련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들이 선호한 보험사는 앤섬 블루크로스 42만5,000명(30%), 블루쉴드 38만1,400명(27%), 헬스넷 26만4,000명(19%), 카이저 퍼머낸테 24만1,000명(1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가입 비율은 45~54세, 55~64세가 약 33만8,000명씩 각각 2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35~44세 가입자는 23만8,800명(17.1%), 26~34세 가입자는 24만1000명(17.2%), 18~25세 가입자는 16만1700명(11.6%)으로 집계됐다.
인종별 가입자는 백인 38만6,500명(35%), 히스패닉 30만5,100명(28%), 아시안 23만명(21%), 흑인 3만700명(2.8%) 순이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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