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민들이 수입의 약 12%를 세금으로 지불하고 있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세 부담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택스 파운데이션’은 2011회계연도 기준 각 주별 수입 대비 세금 지출현황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세금으로 수입의 11.4%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는 뉴욕으로 뉴욕 주민들은 수입의 12.6%를 세금으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뉴저지(12.3%)와 코네티컷(11.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세 부담을 지니고 있는 주민은 와이오밍 거주자들로 이들은 소득의 6.9%만을 세금으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알래스카(7.0%)와 사우스다코타(7.1%) 역시 세금 부담이 낮은 편인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2010년에 비해 세금부담이 0.2%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수익 대비 세금 지출비율이 11%가 넘어 높은 세 부담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체 수입 대비 세금지출 평균 비율은 9.8%였으며 그 비율이 2010년도보다 줄어들었는데 이는 평균 소득이 상승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각 주별 1인당 평균소득 자료 역시 포함되어 있었는데 2011년도 기준 캘리포니아 1인 평균소득은 4만5,245달러로 미 평균 4만2,472.94달러보다 약 7%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높은 주는 코네티컷으로 6만287달러였으며 뉴저지(5만4,422달러)와 매서추세츠(5만4,321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미시시피(3만1,067달러)와 웨스트버지니아(3만2,708달러), 아칸소(3만3,182달러) 등은 1인당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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