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마일 이내 초과,$1,268 → $2,621 사고 3회 때 2.5배로
“교통위반 티켓을 받으면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까”많은 한인 운전자들이 흔히 갖는 이같은 의문을 갖고 있는데 보험료 현황 분석 결과 실제로 과속 등 교통위반 티켓이나 본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많을 경우 자동차 보험료가 최고 2.5배까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가장 비싼 지역은 글렌데일 등 LA 카운티이며 흑인 등 특정 인종이 밀집된 지역의 보험료가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 조사기관 월렛 헙이 캘리포니아주 7대 보험사의 자료를 분석해 8일 공개한 2014년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보험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규정 속도에서 20마일 이상 초과해 과속을 하다 적발될 경우 평균 보험료가 연 1,268달러에서 2,505달러로 97.6%가 뛰어 두 배 가까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마일 이내로 규정 속도를 초과하는 과속 티켓이 3회 이상 누적될 경우는 보험료가 연 3,089달러로 143.6%나 급등해 2.5배나 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평균 보험료 액수는 북가주 오클리에 거주하는 운전 경력 21년의 37세 독신 여성 운전자가 2008년형 혼다 어코드 자동차를 연간 1만6,000마일 정도 주행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특히 운전 부주의로 3년 동안 과실이 있는 교통사고를 3번 낼 경우 최대 154.5%의 보험료가 인상돼 가장 큰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2년간 두 번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보험회사에 클fp임할 경우 무사고 운전자에 비해 연간 보험료가 140.1%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위반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인상율도 티켓 종류에 따라 최소 22.1%에서부터 143.6%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험료 인상률이 가장 큰 경우는 제한속도에서 19마일 이내 초과 과속을 하다 티켓을 총 3번 받은 경우 노티켓 운전자에 비해 연간 143.6%의 보험료가 더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웨이 역주행으로 적발돼 티켓을 받을 경우의 보험료 인상률은 107.3%였으며, 제한속도에서 19마일 이내 초과 과속을 하다 2회 적발된 경우가 106.8%, 과속에 따른 사고 유발 때와 20마일 이상 초과 과속으로 1회 적발된 경우가 97.6%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유아용 카시트와 같은 안전장비 미착용으로 티켓을 받을 경우 연 평균 보험료는 22.1%가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과 나이에 따른 보험료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는 카운티는 평균 1,584.6달러를 기록한 LA카운티로 1,013.8달러로 보험료가 가장 낮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 비해 571달러나 비쌌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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