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사·간호사·컴퓨터 전문분야 30달러 이상
▶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 대부분 8~9달러 수준
미국 내 한 제조업체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물건을 조립하고 있다.
미국 내 대부분의 일자리는 시단당 20달러 미만의 저임금 직종이라고 CNN 머니가 3일 보도했다.
CNN 머니에 따르면 미국 내 1억3,000만개가 넘는 일자리 중 시급 10~20달러의 일자리 수는 6,300만개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시급20~30달러의 일자리는 2,700만개,시급 10달러 미만의 일자리 수는 1,800만개, 시급 30~40달러의 일자리는 1,300만개, 시급 40달러 이상일자리 수는 1,000만개로 각각 집계됐다.
직종별 평균 시급을 살펴보면 패스트푸드 업계는 8.81달러, 식당 웨이터·웨이트리스는 8.94달러, 캐시어는 9.12달러, 소매체인 세일즈는 10.14달러, 건설현장 노동자는14.64달러, 엔트리 레벨 사무직과비서직은 15.79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보험 에이전트는 23.18달러,오피스 매니저는 24.13달러, 전기기술자는 24.28달러, 경찰관은 26.99달러였다.
회계사는 시간 당 31.29달러, 간호사는 31.84달러,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36.60달러, 토목기사는 38.83달러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연방 법적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를 일부 근로자에 한해 10.10달러로 인상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가속화하는가운데 일부 주들과 로컬 정부 차원에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결정들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미국의정치지형을 바꿀 수도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시간당 최저임금을 2016년까지 10달러로 인상하는 방안을 주 의회가 통과시켰고일리노이주와 매서추세츠주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코네티컷주역시 시간당 최저임금을 내년부터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10.10달러까지 올릴 계획이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