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방문 때 상담·검진 무료 서비스, 최첨단 기기 이용 진단·치료 ‘반값’
▶ 성형외과 여름맞이 프로모션 더 치열
한인병원들이 최신 의료기기 도입 및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으로 치열한 환자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타운 내 한 성형외과에서 한인이 최신기기로 피부시술을 받고 있다.
한인 병원들의 환자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고가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홍보에 나서는 한편 무료검진 및 각종 검진 패키지와 할인 프로모션도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병원의 경우 치료비 할인율을 최대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반 종합병원은 건강검진 패키지를, 척추신경병원과 심장전문, 치과 등은 최첨단 의료기기를 내세워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성형외과는 불꽃 튀는 가격 할인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인 병원에서 가장 흔하게 내세우고 있는 것은 바로 무료 검진 및 무료 진단 서비스. 첫 방문 때 무료로 상담과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환자를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에녹 김 교정치과는 처음 방문 때 상담과 견적이 무료다. 미 치과는 3D 촬영을 포함한 임플란트 상담을, 김의창 발 전문병원은 급성 및 만성 발 통증의 레이저 치료법을 방문 환자들에게 무료로 상담해 준다. 홍기종 심장내과도 하지 정맥류의 첫 상담이 무료다.
최첨단 의료기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나 파격적인 치료비 할인을 내세우는 병원들도 눈에 띈다.
조이 척추신경병원은 최첨단 무중력 감압치료기를 도입, 4월 한 달간 목과 허리 부위의 치료비를 50% 낮췄다. 조이 김 원장은 “최첨단 감압 디스크치료 기로 디스크 내부를 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추간판 병변 부위에 감압환경을 조성해 밀려난 디스크를 원 상태로 복구해 주는 치료”라며 “무통증 치료로 정상적인 디스크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근육이나 신경손상도 없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윤동준 척추신경병원은 최첨단 무중력 감암치료를 예약 환자들에게 한해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병원은 ‘입체 전신 단층촬영법’을 강조하고 나섰다. 기존의 CT 촬영과는 달리 3차 입체 프로그램을 이용해 컬러로 촬영, 신체 각 부분의 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신 CT 촬영과 피검사를 포함한 스페셜 조기암 진단을 600달러의 가격으로 내놓았다.
웨스턴병원은 199달러부터 749달러까지의 스페셜 건강검진 플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위내시경과 직장내시경, 조기암 진단 전신 CT 촬영을 포함한 검진 프로그램은 1,899달러에서 1,500달러로 할인 중이다.
봄맞이 피부관리, 여름을 앞두고 몸매관리에 나선 한인들을 겨냥한 성형외과의 가격 할인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데이빗 강 성형외과는 피부 리프팅, 영구제모, 종아리 퇴축술의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했다.
웨이브 성형외과는 4월 한 달간 코 필러 시술을 400달러에서 299달러로 세일한다. 웨이브 성형외과의 김지애 마케팅 팀장은 “성형은 급한 수술이 아니고 오랫동안 고민해서 결정하는 만큼 파격적인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발표되면 예약률이 급증한다”며 “그러나 의료시술은 가격보다는 분야별로 전문의인지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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