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축‘K2LA’등 인테리어·가전 세련미 넘쳐
▶ 모든 서비스 온라인화도… 타인종 문의 잇달아
타운에 건축 중인‘K2LA’와 스텐레스 주방기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실내 모습.
LA 한인타운 내 신축 중인 아파트들마다 럭서리 붐이 일고 있다.
이처럼 고급을 표방하는 아파트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은 실수요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이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고객들이 편리성을 강조하는 추세인 데다, 거주지 안에서 많은 것을 해결할 수 있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1인 가구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세련된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트렌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실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7가와 윌셔 사이 베렌도 스트릿과 뉴햄프셔 애비뉴 선상의 ‘K2LA’의 경우 유닛 실내가 짙은 오크나무 마감의 목재 스타일 바닥과 9피트 천장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주방기구들 역시 고급스러움이 한껏 묻어나는 스텐레스 냉장고, 드럼 세탁기 등으로 격을 높였다.
특히 입주자들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해결하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으로 IT시대에 걸맞은 주거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운 내 최고층 아파트인 ‘더 버몬트 하이라이즈’ 역시 실내를 최고급 자재들로 꾸몄고, 수영장과 정원을 갖춘 스카이덱, 헬스시설, 유닛별 최고급 세탁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주상복합으로 총 3만1,400스퀘어피트 규모의 1~2층 상가지역에는 이미 스타벅스와 웰스파고, 팻버거 등이 들어와 생활의 편리성을 더했다. 이밖에 이미 입주가 시작된 윌셔와 라브레아의 ‘라이브 윌셔 라브레아’도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아파트 분양사무실 측은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기 위해 세탁물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와 온라인을 통한 렌트비 결제 등 놓치기 쉬운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 썼다”라며 “일부 유닛은 대형 개인 발코니와 패티오 등을 갖춰 놓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첨단시설과 고급 주방도구 등을 갖춘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을 시작하면서 타운은 물론 한인타운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웨스트LA와 다운타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고객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한인타운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과 함께 타인종 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인종적 거리감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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