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 기준으로 LA 카운티 10대 은행에 BBCN과 윌셔, 한미 등 3개 한인 상장은행이 포함됐다.
17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BBCN 은행은 자산규모 65억달러로 6위, 윌셔 은행이 36억달러로 8위, 한미 은행이 30억달러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어 태평양 은행(8억) 20위, CBB 은행(6억) 24위, 오픈 은행(3억)이 33위를 각각 차지했다. LA 카운티 최대 은행은 자산규모 293억달러의 시티내셔널 뱅크에 이어 각각 중국계인 이스트웨스트 뱅크(246억달러)가 차지했다.
LA카운티에서 수익률이 좋은 30대 은행에는 5개 한인은행이 포함됐다. 자산수익률(ROA) 기준으로 CBB 은행이 1.7%로 11위에 랭크됐으며 태평양 은행(1.6%) 12위, 윌셔 은행(1.6%) 13위, 한미 은행(1.5%) 16위, BBCN 은행(1.2%)이 19위를 각각 차지했다.
은행들의 부동산 대출(CRE) 규모에서는 한인은행들이 상위권에 다수 포진됐다. BBCN 은행이 전체 대출의 79%인 40억달러의 부동산 대출로 LA 카운티 은행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윌셔 은행은 24억달러(83%)로 8위, 한미 은행 20억달러(89%) 10위, 태평양 은행 5억달러(80%) 20위, CBB 은행이 4억달러(80%)로 24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부실대출 비율은 LA카운티 내 경쟁은행들에 비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대비 부실대출 비율의 경우 BBCN 은행이 17%로 14위, 태평양 은행이 12%로 25위, 윌셔 은행이 12%로 27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는 부실률 1, 2, 3위인 팬 아메리칸뱅크(252%), EH 내셔널 뱅크(98%), 브로드웨이 페드럴 뱅크(58%)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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