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정상급 소프라노 배유정(사진)씨가 브루클린의 유수 실내악단 ‘메트 챔버 오케스트라(MCO)’의 콘서트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노래한다.
배씨는 이달 15일 오후 8시 브루클린의 세인트 조셉 성당(the Co-Cathedral of St. Joseph, 356 Pacific Street)에서 펼쳐지는 MCO의 2013~14 시즌 콘서트 오페라, ‘투란토트’ 공연에서 투란도트 공주를 대신해 죽는 노예 리우로 출연한다.
필립 누조 예술감독이 이끄는 MCO는 세계적인 뉴욕 필하모닉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돼 2002년 창단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콘서트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브루클린 콘서버토리 합창단과 정상급 어린이 합창단 등으로 이뤄진 대규모 합창단이 출연하며 메트 오페라와 러시아 볼쇼이 극장의 솔리스트 가수들이 주역으로 무대에 선다.
배씨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맨하탄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하트포드 대학교 성악과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모차르트 ‘마술피리’, 푸치니 ‘라보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의 아리아드네’,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했고 뉴욕을 중심으로 수차례 독창회와 다양한 콘서트에 출연한 바 있다.
입장료는 30달러와 50달러(VIP석)이다. ▲티켓 사이트: www.brownpapertickets.com/event/445928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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