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학년도, 전국 공립대학 중 8번째로 많아
워싱턴대학(UW)이 지난 2012~13 학년도에 민간인 독지가들로부터 총 3억3,6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아 학교 사상 최고 모금기록을 세웠다. 이 모금 액은 전국 공립대학들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UW의 기부금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9월 98세로 별세한 UW 법대 출신의 시애틀 변호사 잭 맥도널드가 1억 8,700만 달러의 유산을 UW 법대, 시애틀아동병원 및 구세군에 기부했다. 이 가운데 약 5,400만 달러가 UW 몫으로 올해에도 UW은 모금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UW 의대에만 지난 1년간 1만 5,000여명의 독지가들이 1억 2,600만 달러를 기부했고, 풋볼과 농구팀 등 운동부에도 2만 5,000여명이 3,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처럼 많은 기부금에도 불구하고 대학 등록금이 인하되지 않는 이유는 기부자들 대부분이 기부금 사용처를 지정하기 때문이다.
UW에 이어 워싱턴주립대학(WSU)이 5,0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았고 사립인 곤자가 대학이 2,100만 달러를 기부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들에 이어 웨스턴워싱턴대학(WWU)이 500만 달러, 클라크 대학이 200만 달러, 이스턴워싱턴대학(EWU)이 200만 달러, 센트럴 워싱턴대학(CWU)이 160만 달러,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가 100만 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한편 2013년 전국 대학이 거둬들인 기부금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38억 달러에 달했다.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이 16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사립대 중에서는 스탠포드 대학이 9억 3,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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