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김포 원로화백의 장례식이 18일 오후 6시30분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거행된다.<본보 2월10일 1면>
김포 화백 장례위원회는 한국 뿐 아니라 미국 화단에서 추상 표현주의 화가로 추앙받았던 김 화백을 추모하기 위해 작품이 소장돼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장례식을 치른다.
조영 장래위원장은 “’김포 앤 실비아 왈드 재단’ 이사들과 토마스 하바드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손세주 뉴욕총영사, 이우성 뉴욕한국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13인 장래위원에 포함됐다”며 “고인의 시신은 장례 다음날인 19일 오전 8시30분 맨하탄 프랭크 캠벨 장의사에서 발인 후 화장해 맨하탄 라피옛 스트릿에 위치한 고인의 스튜디오내 부인 유골 옆에 나란히 안치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 스튜디오는 생전 고인과 2011년 별세한 부인 실비아 왈드 여사가 살았던 자택 건물안에 위치해 있으며 재단측에 의해 기념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이 건물에는 생전 고인 부부가 재능있는 젊은 작가 발굴을 위해 설립한 실비아 왈드 앤 김포 갤러리도 운영중이다.
재단측 관계자는 “뉴욕에 있는 고인의 미술작품들은 재단에 기증되어 추모전 등 특별전을 통해 뉴욕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소개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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