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독교 선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두가지 요소가 필수적 입니다. 헌신된 선교사와 일을 크게 할 수 있는 물질적 후원입니다. 물론 신약성경의 사도 바울처럼 자비량 선교 (Tent-Making Mission) 도 가능 하지만, 선교사 자신이 돈을 벌어서 충당하며 선교 한다면 사역의 크기나 범위가 제한되며, 오늘날 성취된 큰 사역들이 제한을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경제적 한파로 인해, 선교 사역이 많이 위축되어 가고 있다는 얘기를 제 가까이 일하시는 선교사님으로부터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선교 후원금의 감축으로 짓던 고아원이나 짓던 학교 건물을 중단하는 등 실제 타격이 크다는 것입니다. 반면 선교비가 들어와 변원선을 짓고, 약품을 구입하고 의사를 모실 수 있다는 것은 그곳의 원주민 생명을 구하는 일과 직결되며, 복음의 전파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후방에서 기도와 물질적 후원이 없이는, 최전방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영적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최근 선교신학자들의 노력 가운데 하나는 구약에서 세계선교의 뿌리를 찾을려는 시도 입니다. 그 가운데 자연스럽게 선교가 복의 개념과 융합됨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된 복이 대체 어떻게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에게 ‘땅의 모든 족속들’에게로 흘러가고 있는 가의 관점에서 복의 개념과 선교와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오순절 직후 사도 베드로가 한 설교에서 “너희는 (유대인) ………하나님이 그 종을 세워 복 주시려고 너희에게 먼저 보내사 너희로 하여금 돌이켜 그 악함을 버리게 하셨느니라” (행3:25-26). 예수님은 복을 전하는 선교사로 먼저 유대인에게 보내심을 받고, 여기서 복은 회개와 의리라는 도덕적 관점에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더욱 발전시켜, 이방인이 받을 복이 구원의 복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화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갈3:8-90)또 대표적 축복시 시편 67은 이미 이러한 사실들을 더욱 분명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Elohim: 하나님이 모든사람, 민족, 피조무에 대한 관계를 말할 때 주로 사용)은 우리를 긍휼이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 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 주의 도를 땅위에, 주의 구원을 만방중에 알리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 (시 67:1-2, 7). 여기서 ‘우리’는 좁은 의미로 이스라엘 이지만, 선교적 차원에서 세계 선교를 위해 일하는 현재 ‘우리’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교사를 후원하든,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든 우리는 하나님의 복의 흐름의 통로로 쓰여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일을 할수 있도록 복을 주실 것입니다.
끝으로 한가지 사역과 물질과의 관계에서 주의 해야 될 것은, 우리가 선교 헌금하든 선교 일을 하든 우리의 첫 프라이오리티는 하나님 경외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외 어떤 것이든 (특히 돈이나 물질이), 우선순위의 첫자라리를 차지 한다든지, 하나님과 동등한 자리를 차지할 때, 사탄은 교묘하게 우리를 조절하며 하나님의 복을 가로 챌 것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 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며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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