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부터 페더럴웨이와 린우드 영화관서
화제의 한국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시애틀 지역에서도 상영된다.
지난해 12월 18일 한국에서 개봉된 후 끊이지 않는 관객몰이를 과시하고 있는 ‘변호인’은 7일부터 페더럴웨이 센추리 극장(2001 S. Commons)과 린우드 얼더우드몰 AMC 극장(18733 33rd Ave. W)에서 동시에 상영에 돌입한다.
금년 첫 1,000만 관객동원 및 한국영화 역대 10번째 1,000만 관객동원 등의 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부림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라는 특정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승승장구하던 변호사 송우석은 가족같이 정을 나누던 단골 국밥집 아들 진우의 사건 변호를 맡으며 새로운 전환을 맞는다.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 등 주로 돈 되는 의뢰만 받아오던 속물 변호사가 생애 처음 돈이 아닌 사람을 변호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은 따스한 웃음 속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로 가슴을 울린다.
송 변호사 역을 맡은 송강호의 명연기와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및 아이돌 임시완 출연의 입소문을 타고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변호인’은 시대의 거센 소용돌이 한가운데를 관통한 한 평범한 세무 변호사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웃음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변호인’의 미주배급사 ‘웰고USA’는 “국민배우 송강호와 명품 조연들이 보여주는 연기 앙상블을 통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며 시애틀 지역 한인 영화팬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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