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고교, 송도고교 관계자들 MOU 서명
한인 재학생이 많은 페더럴웨이 고교와 한국의 인천 송도고교(교장 오성삼)가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송도고 교사와 학생 등 시애틀 방문단 30여명은 7일 저녁 페더럴웨이 고교 체육관에서 농구경기를 관전한 뒤 하프타임 때 페더럴웨이 고교 관계자들과 양교간의 MOU에 서명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는 지난해부터 ‘세계화 교육’을 역점사업으로 추진, 관내 학교들이 해 외 학교들과 MOU 등을 통해 적극적인 교류 협력 체결하도록 독려해왔다.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페더럴웨이 고교는 인천의 명운인 송도고교와의 교류를 추진해왔으며 1차 단계로 송도고 교사와 학생 대표 30여명이 페더럴웨이 교육구를 찾아왔다. JROTC(학군장교 후보생 예비과정)를 운영중인 송도고는 이와 비슷한 AFJROTC(공군 학군장교후보생 예비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페더럴웨이 고교와 협력을 갖기로 합의한 뒤 지난 21일 페더럴웨이 고교를 직접 방문했다.
한국 농구의 신화로 불리는 이충희 선수의 모교이기도 한 송도고 방문단은 때마침 24일 농구경기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경기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 관계자는 “세계화 교육의 일환으로 각국의 학교들과 교류가 추진되면서 현재 페더럴뤠이 관내 학교들이 한국은 물론 호주, 중국, 뉴질랜드, 핀란드, 영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일본 등 22개 학교와 교류 협력관계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교육구 관계자는 “페더럴웨이에는 한인학생들이 많은데 한국 첨단 도시인 인천의 송도고와 교류를 하게 돼 더욱 뜻이 깊다”면서 “앞으로 양교간에 교사 및 학생 교환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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