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 25~35도, 눈 내릴 확률 30%에 일단 안도
수퍼보울 장소인 뉴저지 메도우랜즈의 메트라이프 스테디엄에 22일 폭설이 내리자 제설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차가운 지역에 위치한 지붕이 없는 구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수퍼보울을 앞두고 가장 큰관심의 대상이었던 날씨가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일 뉴저지 메도우랜즈의메트라이프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수퍼보울 XLVIII(48)을 앞두고 기상예보 기관들은 수퍼보울 당일 경기장 기온이 최고 35도(화씨)에서 최저25도이 될 것이며 눈이 내릴 가능성은 30% 정도라고 예보했다. 최근 미동북부 지역을 덮친 북극 한파를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이다.
수퍼보울 역사상 첫 차가운 기온의 수퍼보울이 펼쳐지면서 날씨는 이번 수퍼보울에서 가장 중요한 토픽중 하나로 등장했다. NFL 관계자들은 눈 폭풍이 몰아칠 경우 경기시간을 변경하거나, 아예 경기일을 바꾸는 시나리오도 준비하고 있다. 또 수퍼보울 기간중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 이번 주 현지에 1피트 이상의눈이 내리자 제설 작업 예행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에릭 그룹만 NFL 부회장은 만약수퍼보울 전날 많은 눈이 내린다 해도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확신했으나 수퍼보울 당일 폭설이 내릴 경우엔 어떻게 될 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못했다. 그룹만 부회장은 수퍼보울 경기시간을 바꾸려면 최소한 24시간, 날짜를 변경할 경우엔 최소 36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퍼보울 역사상 가장 추운 날씨로 기록됐던 경기는 뉴올리언스 툴레인 스테디엄에서 펼쳐진 1972년 수퍼보울로 당시 기온은 화씨 39도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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