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공모전 수필 대상…황순이ㆍ김종박ㆍ박순자씨 우수상
2월8일 창립기념식서 시상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김윤선)의 ‘시애틀 문학상’공모에서 이 에스더 씨가 수필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인협 워싱턴지부는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시애틀문학상 공모 결과 시 및 수필 부문에서 대상, 우수상, 가작 수상자로 9명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필 부문에서는 작품 <흉터>를 낸 이 에스더씨가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시 부문은 대상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협회소속 문창국ㆍ김백현ㆍ이경자 시인이 예심을,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이 본선 심사를 맡았던 시 부문에서는 황순이씨의 <합동으로 부르는 이름>과 김종박씨의 <낙엽>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계혜란씨의 <겨울 초입>, 신현숙씨의 <고목>, 이은숙씨의 <딸을 그리며>가 가작의 영광을 안았다.
김학인ㆍ김윤선ㆍ공순해 수필가가 예선을, 한국의 유병근 수필가가 본선 심사를 맡았던 수필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흉터>에 에 이어 박순자씨의 <며느리와 나>가 우수상을, 이경원씨의 <새벽길의 사색>, 김희경씨의 <페니와 두루마리 휴지>가 가작으로 뽑혔다.
시 부문 본심 심사를 맡았던 김영호 시인은 “작품의 내용과 함께 형식의 다양성 및 참신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수필 부문의 유병근 수필가는 “소재를 파악하는 능력과 주제에 대한 작가의 고민, 소재를 주제로 승화시키는 솜씨, 그리고 문장 구사력을 살폈다”고 말했다.
이번 심사에서 수필 부문 대상을 받은 이 에스더씨는 한국 문단에 등단하게 되며 수상자 전원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 지부는 오는 2월8일 오후 3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리는 지부 창립 7주년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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