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닝이 외칠 때마다 지역 기업들 합계 800달러 기부
▶ 패이트리어츠 꺾은 PO경기서 31차례로 2만4,800달러
브롱코스 쿼터백 페이튼은 경기 도중 작전 지시 때 ‘오마하’라고 자주 외쳐 화제다.
“ 오마하! 오마하!” (Omaha!Omaha!)
오마하란 네브라스카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데, 최근에는 덴버브롱코스의 수퍼스타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경기 도중 작전 변경때 자주 외치는 ‘암호’로 화제다.
이로 인해 매닝은 19일 AFC 결승에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를 꺾고 커리어 3번째 수퍼보울 진출권을 따낸 것만 아니라 2만4,800달러를 자선 사업에 거둬주게 됐다. 매닝이 ‘오마하’를 외칠 때마다 매닝의 자선 사업 단체인 ‘페이백(Peyback) 파운데이션’에 합계 800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기업들이 나섰던 것.
매닝은 이날 ‘오마하’를 모두 31차례 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부 프로모션에 앞장 선 그레이터 오마하 상공회의소의 데이빗 G. 브라운 회장은 “오마하에 대단히 좋은 일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매닝 덕분에 1,000만달러의 광고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레이터 오마하 상공회의소는 그 후 매닝이 ‘오마하’를 외치는 장면을 백그라운드로 한 광고까지 새로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하 스테이크, 뮤추얼 오브오마하, FNB 오마하, 센추리링크, 콘아그라 푸드, 유니온 퍼시픽, DJ’s 도넛, 칵스 커뮤니케이션 등 오마하에 있는 8개 기업들이 매닝이 ‘오마하’를 외칠 때마다 100달러씩 기부했고, 브라운 회장은 브롱코스에 수퍼보울에 오른 이상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모션은 2주 전 매닝이 샌디에고 차저스와 플레이오프경기에서 ‘오마하’를 44차례나 외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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