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보다 높고 서울보다는 낮아 전세계 도시 중 44위
가장 비싼 지구촌 도시는 런던, 미국에선 뉴욕
시애틀이 전국에서 물가가 비싼 7번째 도시로 밝혀졌다. LA보다도 비싸고 서울보다는 조금 낮지만 도시 규모 등에 비해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물가조사 사이트인 엑스패티스탄닷컴(expatistan.com)이 발표한 ‘2014 세계도시 물가지수’에 따르면 시애틀은 전세계에서는 44위, 미국에서는 7위에 랭크됐다. 2009년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엑스패티스탄은 전 세계 1,600여 도시의 20만명 이상 이용자들이 입력한 주거ㆍ의복ㆍ식료품ㆍ의료ㆍ교통ㆍ오락비 등 6가지 정보를 토대로 도시생활물가를 산출한다. 체코의 프라하가 지수 100의 기준도시다.
이 조사에서 시애틀의 물가지수는 166위를 기록했다. 시애틀 달걀 가격은 2.42달러(12개), 1파운드 치즈가 7달러, 900평방피트 원룸 아파트 임대료가 월 2,185달러엿다. 리바이스 남자 청바지 가격은 45달러, 남자 이발요금이 21달러, 와인과 디저트를 곁들인 2인분 레스토랑 저녁식사 비용이 79달러였다. 이를 기준으로 시애틀 물가는 프라하보다 66% 더 비쌌다.
전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는 영국 런던으로 지수가 280에 달했고, 2위는 노르웨이 오슬로로 267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뉴욕(237)은 전세계적으로 는 5위에 랭크됐다.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워싱턴DC, 보스턴, 필라델피아가 미국 순위 2~6위를 기록하고 시애틀이 그 다음이었다. 버팔로가 8위였으며 LA가 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서는 지수 288로 1위인 싱가포르는 세계 랭킹에서는 7위였다. 전세계 순위로 홍콩이 12위, 일본 도쿄가 19위를 차지했으며 서울은 지수 171로 36위에 올랐다. 캐나다 밴쿠버가 167지수로 40위를 기록, 시애틀보다 약간 물가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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