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CEO과정 외대 조남신 경영대학원장
글로벌 CEO 8기 과정의 교육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13일 본보를 방문한 조남신(오른쪽)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장과 정동완 총원우회장.
“미주지역 한인 상공인 중 체계적인 경영학 과정을 수강한 분은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글로벌 CEO’(G-CEO) 과정은 수강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주 한인 상공인들에게 최신 경영기법을 제공하고 각자의 성공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글로벌 G-CEO 8기 과정이 13일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입학식을 갖고 4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과정에는 모두 30명이 등록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와 한국 외대 경영대학원(원장 조남신)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G-CEO 과정은 경영학 분야에서 최고의 교수들로부터 다양한 경영기법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CEO 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
G-CEO 과정을 총지휘하는 조남신 원장은 13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G-CEO는 동포사업가들에게 인사, 회계, 마케팅, 재무, 리더십 등의 주요 토픽을 중심으로 기본을 다지는 수업 위주로 4주간 진행된다”며 “수강생들은 사업가로서 현장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경영학 체계를 잡아주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어 “G-CEO를 수료하면 외대가 제공하는 온라인 MBA 과정을 학기 당 하나씩 평생 들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며 “수강생들이 G-CEO를 통해 성공적인 경영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짜배기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유펜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1988년부터 외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4일부터 시작되는 G-CEO 8기 교육내용은 ▲1주-협상·인사전략, 조남신 원장 ▲2주-회계, 조장연 교수 ▲3주-마케팅, 채명수 교수 ▲4주-재무, 김솔 교수, 경영학 최신주제, 권석균 학장(차기 경영대학원장) 등이며 프로그램 수료식은 오는 2월7일 열린다.
G-CEO 과정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등 4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LA 280여명을 포함, 700명 가까운 원우들이 배출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동원 G-CEO 총원우회장은 “LA G-CEO를 통해 배출된 원우들은 해마다 믹서, 강연회, 취미활동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하며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원우 간의 네트워킹과 멘토링이야말로 G-CEO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