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 28점차 리드 날리고 콜츠에 44-45 대역전패
▶ 이글스도 세인츠에 막판 필드골 얻어맞고 눈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가 역사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NFL 플레이오프 1회전을 통과했다.
AFC 남부지구 챔피언 콜츠는 4일 홈구장 루카스오일 스테디엄에서 와일드카드 캔사스시티 칩스를 45-44로 뒤집었다. 3쿼터 초반까지 28점 차(10-38)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를 극복한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1993년 AFC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3-35로 뒤지던 휴스턴 오일러스가 버펄로 빌스에 41-38로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
럭(Luck)이 럭키인 면도 있었다. 콜츠가 31-41로 뒤진 4쿼터 초반 콜츠 쿼터백 앤드루 럭이 ‘행운의 터치다운’을 만들어내며 역전 가능성이 이어진 것. 칩스 엔드존 바로 앞에서 펌블이 나왔지만 양팀 선수들이 엉킨 상황에서 뒤쪽에 있던 럭에게 공이 굴러와 터치다운으로 이어졌다.
콜츠는 결국 경기 종료 4분29초 전 럭에서 와이드리시버 T.Y. 힐튼으로 이어진 터치다운 v패스로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파이낸셜필드에서 벌어진 뉴올리언스 세인츠 대 필라델피아 이글스 경기도 스릴러였다. 여기서는 불과 2주 전 세인츠에 합류한 전 피츠버그 스틸러스 킥커 셰인 그램이 막판 결승 필드골로 승부를 갈랐다.
1967년 창단 후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5전 5패로 단 한 차례도 이겨본 적이 없었던 세인츠는 여섯 번째 도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인츠의 다음 상대는 NFC의 탑시드 시애틀 시혹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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