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쌀’3,610포 LA 등 소외계층에 전달
교협과 한인봉사단체 관계자들이 28일 한인회관에서 사랑의 쌀을 한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눔운동이 손길이 2013년 마지막 주말에도 계속됐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협)는 한 달 동안 모아진 많은 사람의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마련한 사랑의 쌀 3,610포를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지난 28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LA지역과 밸리지역 오렌지카운티, 글렌데일, 버뱅크, 파사데나, 아케디아 등지에 위치한 여러 교회와사회복지 단체에서 진행됐다.
LA한인회에서는 사랑의 쌀을 받기위해 수백명의 인파가 오전 8시부터줄을 서서 기다렸고 쌀은 한시간만에 동이 났다. 온 가족이 출동해 쌀한 포대씩 받아가기도 하고 쌀 포대를 받은 사람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감사를 전해기도 했다.
한인 정모씨는 “이 쌀로 참 많은도움이 된다”며 “혼자 살아서 아껴먹으면 두 달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날 LA지역에서만 한인회를 비롯해 나성순복음교회와 올림픽장로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등에서 모두1,560 사랑의 쌀이 배부됐다. 밸리에서는 주안에 교회와 밸리연합감리교회가 총 520포, 오렌지카운티에서는은혜 한인교회와 나침반 교회가 총1,010포의 사랑의 쌀을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글렌데일?버뱅크 지역의 충현선교교회와 파사데나?아케디아 지역의 드림교회가 각각 260포를 나누어 주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관하고 LA 총영사관과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본보 등의 공동 주최로 총 1만포의 쌀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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