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순위 대폭 앞당겨져 빠른 취득 기대 속
▶ 노동허가 심사는 더욱 ‘깐깐’ 거부사례 늘어
취업이민 3순위의 2014년 1월 영주권 우선일자가 2012년 4월1일로 크게 앞당겨져 장기간 대기를 각오했던 취업이민 대기자들이 예상보다 빨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영주권 문호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민심사는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어 영주권 심사 탈락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취업이민 청원서를 접수했지만, 영주권 문호에 막혀 아직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하고 있는 한인 최진희씨(31)는 당초 예상보다 빨리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최씨는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하기까지는 5~6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선일자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앞으로 10개월 정도만 기다리면 I-485를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환한 표정을 지었다.
취업이민 3순위 우선일자는 지난 4월 우선일자가 2007년 7월1일을 기록했으나 2014년 1월 문호에서 우선일자가 2012년 4월1일을 나타내 8개월 만에 우선일자가 4년9개월이나 앞당겨져 전례 없이 빠른 진전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취업이민 신청자들의 영주권 취득이 쉬워진 것은 아니다.
문호 진전이 빨라진 반면, 취업이민 노동허가와 영주권 심사가 크게 까다로워져 추가서류를 요구받거나 거부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이민변호사는 “취업이민 3순위 적체가 풀리고 있으나 노동허가 단계에서부터 심사가 굉장히 까다로워졌고, 영주권 심사에서도 추가서류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아 취업이민 영주권 받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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