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력 수상후보 윈스턴과 지난해 수상자 맨젤 포함
플로리다 스테이트 쿼터백 제이미스 윈스턴은 2년 연속 1학년생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가 될 것이 확실하다.
대학풋볼 시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하이즈만 트로피의 최종후보 6명이 발표됐다.
하이즈만 재단은 9일 전국랭킹 1위 플로리다 스테이트의 쿼터백 제이미슨 윈스턴과 지난해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인 텍사스 A&M 쿼터백 자니 맨젤 등 6명의 하이즈만트로피 최종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최종후보로 발표된 선수는 윈스턴과 맨젤 외에 앨라배마 쿼터백 A.J.
맥캐런, 노던 일리노이 쿼터백 조단린치 등 쿼터백 4명과 어번 러닝백트레 메이슨, 보스턴 칼리지 러닝백안드레 윌리엄스 등 러닝백 2명을 합쳐 총 6명이다. 이들은 오는 14일뉴욕에서 거행되는 하이즈만 트로피 시상식에 초청받게 된다. 하이즈만 트로피 최종후보가 6명이나 된것은 지난 1994년 이후 19년 만에가장 많은 것이다.
한편 올해 하이즈만 트로피는 플로리다 스테이트 쿼터백 윈스턴이 가져갈 것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간혐의로 조사를 받았던 윈스턴은 지난 5일 플로리다 주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마지막 관문을 통과, 사실상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로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윈스턴이 수상할 경우 하이즈만 트로피는 지난해 맨젤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학년생에게 돌아가게 된다.
윈스턴은 올 시즌 3,820야드와 38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해 1학년생 최고기록을 세우며 플로리다 스테이트를 전국랭킹 1위와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수상자인 맨젤은 3,732야드 패싱으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했던 지난해보다 255야드 많은 기록을 세웠으나 마지막 두 게임에서 부진했던 것이 역사상 두 번째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2연패한 선수가 될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