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롱코스 키커 프레이터, 64야드 필드골로 NFL 신기록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시애틀 시혹스의 맹렬한 질주에 잠시나마 제동을 거는데 성공했다.
8일 샌프란시스코 캔들스틱팍에서 벌어진 디비전 라이벌 시혹스와의 홈경기에서 49ers는 종료 26초를남기고 키커 필 도슨의 22야드 필드골로 결승점을 뽑아 19-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9승4패를 기록한 49ers는 시혹스(11승2패)의 7연승 가도에 브레이크를 걸며 NFC 서부조 우승확정 계획에도 제동을 걸었다. 이날 이겼으면 디비전 우승이확정됐던 시혹스는 아직도 3게임을 남기고 디비전 2위 49ers에 2게임차로 앞서 있어 우승이 유력하고 NFC탑시드 경쟁에서도 1게임차 리드를 유지했다.
한편 AFC 탑시드를 노리는 덴버 브롱코스는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397야드 패싱으로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고 키커 맷 프레이터가 NFL 신기록인 6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는데 힘입어 타이탄스를 51-28로 완파했다. 브롱코스(11승2패)는 이날 2쿼터 종반까지 타이탄스(5승8패)에 10-21로 뒤졌으나 매닝의 TD패스와 프레이터의 롱 필드골로 20-21까지 따라붙은 뒤 후반에 타이탄스를 31-7로 압도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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