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단체 ‘아이캔’ 내년 6월 풀러튼서 한식·전통놀이 소개
한인단체가 주최하는 대규모 김치축제가 내년 6월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시에서 열린다.
한인정치력 신장기구인 ‘아이캔’(ICAN)은 김치를 비롯한 한식문화와 우수성을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 차세대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년 6월26일부터 나흘 간 CSU 풀러튼 캠퍼스에서 제1회 세계 김치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캔 찰스 김 회장은 “단순히 볼거리나 먹을거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만들어 김치와 한식문화에 깊은 인상이 남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대학 측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협력하고 있어 연인원 5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축제를 준비 중인 아이캔 측은 축제장에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볼 수 있도록 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공간을 마련하며, 2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종류의 한국 김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김치볶음밥이나 동치미 국수, 냉면 등 김치로 만들 수 있는 한국 음식들도 소개되며 갈비나 불고기 즐길 수 있는 고기트럭도 축제장에 배치한다.
김치나 한국 음식뿐 아니라 제기차기, 팽이놀이 등 한국의 전통놀이 시연행사와 한인들에게 추억의 음식인 ‘뻥이요’ 뻥튀기, 남대문 상가의 유명 호떡 등 길거리 음식들도 2세들과 미국인들에게 소개된다.
K팝 콘테스트와 한국 전통문화 공연, 태권도대회, 다민족 축구대회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축제의 흥을 돋우게 된다.
내년 김치축제를 앞두고 아이캔 측은 차윤성 준비위원장을 한국에 보내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식품회사 등에 협조와 후원을 구하고 있다.
김 회장은 “내년 김치축제 수익금은 아이캔이 추진하고 있는 한인사회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과 스터디센터 설립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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