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가 새 감독을 영입한 다음날 UCLA의 짐 모라 감독은 6년간 연장 계약을 받았다.
UCLA가 풋볼팀의 짐 모라 감독과오는 2019년까지 6년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UCLA의 댄 게레로 체육부장은 3일 밤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짐 모라는 대학풋볼 전체에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면서 그와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모라의 지휘아래 UCLA 풋볼은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위치로 올라섰다”면서“ 그가 앞으로도 계속 챔피언십 캘리버 프로그램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연장은 전날 USC가 전 워싱턴 감독인 스티브 사키시안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감독자리가 비게 된 워싱턴이 자기학교 출신인 모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데려갈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 모라 감독이과거 자신의 모교이자 한때 코치를 맡았던 워싱턴의 감독직을 자신의‘드림 잡’이라고 말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UCLA를 잇달아 9승 시즌으로 이끈 모라 감독은 올시즌 연봉 230만달러를 받았으나이번 계약 연장으로 자신은 물론 자신의 코치들에게도 상당한 수준의 연봉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UCLA는 쿼터백 브렛 헌들리가 내년 시즌 NFL로 조기 진출하지 않는다면 내년 팩-12 컨퍼런스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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