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케이스 쉴러지수 전달에 비해 0.3% 상승
전국적으론 0.7% 올라
시애틀지역 집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다드 & 푸어스가 26일 발표한 전국 20대 대도시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시애틀지역 단독주택 값은 전달인 8월에 비해 0.3%(계절요인 미반영)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 13.2%가 오른 셈이다.
전국적으로는 9월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 0.7% 올랐고, 1년 전에 비해서는 13.3%가 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시애틀지역 9월 집값은 1년 전에 비해서는 전국적인 흐름과 비슷하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전국 평균보다 0.4% 포인트나 낮아 올 봄 급격하게 오른 후 현재는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S&P는 “시애틀지역 9월 집값 수준은 가격이 최고조로 올랐던 2007년 7월에 비해서는 16% 정도 낮으며 현재 가격대는 2005년 가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9월 주택 가격대는 2004년 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조사대상 20개 대도시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만 제외하고 19개 도시 집값이 8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 전과 비교하면 이들 대도시 가운데 라스베가스가 29.1% 상승하는 등 12개 도시가 20%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 주택시장이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1년간 집값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질로우닷컴의 스탠 햄프리 박사는 “시애틀지역 집값은 앞으로 1년간 6.6%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