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 3주 결장 가능성…팀은 “그나마 다행” 안도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태클을 당하는 과정에서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린베이 패커스가 팀의 기둥인 쿼터백 애런 로저스의 부상으로 초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1년 NFL MVP를 수상했던 로저스는 4일 벌어진 시카고 베어스와의 먼데이나잇 경기에서 1쿼터에 태클을 당하면서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약 3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로저스는 5일 ESP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은 얼마나 오래 결장하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상에서 빨리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엔 지금까지 당한 그 어떤 부상보다 고통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패커스는 로저스가 올 잔여시즌 중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마이크 맥카시 감독은 5일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 받은 진단 결과로는 아직 얼마나 오래 뛰지 못할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그래도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한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당분간 패커스(5승3패)는 쿼터백으로 백업인 세네카 월러스에게 의존해야 하는 입장이다. 월러스는 4일 베어스전에서 로저스가 물러난 뒤 경기에서 나서 19개의 패스중 11개를 성공시키며 114야드 패싱을 기록했고 인터셉션 1개를 범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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