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NFL 마지막 무패팀인 캔사스시티 칩스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23-17로 꺾고 전승행진을 8게임째로 이어갔다.
27일 캔사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NFL 시즌 8주차 경기에서 칩스는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하며 전반을 20-10으로 앞선채 마친 뒤 후반들어 브라운스(3승5패)의 끈질긴 반격에 진땀을 흘렸으나 끝내 23-17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지난주 인디애나폴리스 원정에서 시즌 첫 고배를 마셨던 덴버 브롱코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홈경기에서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인터셉션 3개와 펌블 1개 등 무려 4개의 턴오버를 범했으나 그럼에도 불구, 354야드 패싱으로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한 데 힘입어 4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7승1패를 기록했다. 레드스킨스(2승5패)는 3쿼터 초반 21-7로 앞서가다 이후 내리 38점을 뺏기고 무릎을 꿇었다.
이밖에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달라스 카우보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2초를 남기고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의 1야드 터치다운 런으로 결승점을 뽑아 31-3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이온스의 리시버 캘빈 잔슨은 14개의 패스캐치로 329야드 리시빙을 기록, NFL 한게임 기록(336야드)에 7야드가 모자란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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