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감리교회 담임으로 뉴욕에서 기독교 대한감리회 미주연회 총무로 일했던 최광철 목사<사진>가 지난 7월 새로 부임했다. 최광철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목회 계획과 방향, 목회자로서의 신념등을 들어봤다. 최광철 목사의 담임 목사로 취임 예배를 겸한 Open Churchsms은오는 29일(일) 오후 6시30분에 열린다. <손수락 기자>
- 언제 부임하였으며 부임 소감은?
▲지난 7월 마지막 주일에 부임하였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하여한 주간의 여정으로 새크라멘토에도착하니 무더위와 함께 단조로운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에 목회하던하와이와 뉴욕과는 다른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교회에 도착하고 나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새크라멘토가 성체 “주님의 몸”이라는 데 놀랐고, 아담한 교회와 그리고 작은 회중이지만 열심을 품고있는 모습에서 새로운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 목회 중점과 내용은?
▲ 이민목회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한국에서의 15년을 포함하면 거의 25년을 섬겨온셈입니다. 언젠가 이민목회는 특수 목회라고 그리고 여기가 선교지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예민하고 상처가 많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온기를 간직한 따뜻한목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서로를 세워주고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겠다 여겨집니다. ‘경건한교회’, ‘건강한 생활’, ‘화목한 가정’은 저의 목회 비전입니다. 교회가 세속화되어 사회처럼 되는 것을 막고, "이 땅에서 하늘나라"를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아직 새크라멘토를 잘 모르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하와이에서 목회할 때 라디오 방송을 한 5년 하였던 경험을 살려 방송으로 선교하려 합니다. 그래서 낙심하여 교회를 떠난 분,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하는 분들의 소리가 되고자 합니다.
-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 교회의 흔적을 살펴보니 목회자의 영성에 따라 교회의 방향이 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선교가 중점이 되기도 하였고지역봉사가 중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전도에 중점을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를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은혜로운 새 찬양을 보급하고말씀과 기도를 더해가는 교회가될 때 선교와 봉사는 자연스럽게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목회자가 된 배경과 신념은?
▲저는 하이스쿨 1학년 때 장로교에서 믿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정적으로 힘들었을 때 교회가 떠올랐고 무작정 찾아가서기대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예배와 모임에 참석하면서 자연스럽게은혜를 체험하고 신학을 결심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열심’이 제가목회자가 된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는 목사다!”가 제 신념입니다. 목사는 다른 무엇이 될 수 없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로서 구별된 모습을 늘 보여야 한다는 것 그래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목사님에 대한 소개
▲저는 감리교신학대학에 1981년에 입학하여 신학대학원을 거쳐 1988년부터 강화 교동, 인천, 원주에서 15년간 목회하였습니다. 그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9년을 목회하다가 미주연회 총무로 1년 뉴욕에서 일하다가 새크라멘토 한인감리교회에 파송을 받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연극 가스펠공연과 합창단 총무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내(김현아, 기독교육)와는 캠퍼스 커플로 6년 연애 끝에 결혼해서 아들(대은)과 딸(예은)이 있습니다.
새크라멘토 한인감리교회 주소: 2101 Zinfandel Dr,Rancho Cordova.
(916)635-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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