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튼의 브롱코스, 일라이의 자이언츠에 완승
▶ NFL Week 2
브롱코스 쿼터백 페이튼 매닝(18번)이 경기 후 동생 일라니 매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NFL 시즌 2라운드 스케줄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매닝 형제간의 맞대결은 형 페이튼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덴버 브롱코스(2승)는 쿼터백 페이튼 매닝이 307야드와 터치다운(TD) 패스 2개를 기록하고 러닝백 키션 모레노가 93야드 러싱으로 TD 2개를 보태며 뉴욕 자이언츠(2패)를 41-23으로 완파했다. 자이언츠 쿼터백인 일라이 매닝은 이날 362야드 패싱을 기록했으나 TD는 1개에 그치고 무려 4개의 인터셉션을 범하며 형 페이튼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없이 3번째 패배를 맛봤다. 하지만 일라이는 수퍼보울에서 2회 우승, 수퍼보울 우승 횟수에선 1회에 그친 형 페이튼에 앞서고 있다.
한편 지난 주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에 분패했던 그린베이 패커스는 이날 홈 개막전에서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480야드 패싱으로 TD패스 4개를 뽑아내는 맹활약을 타고 워싱턴 레드스킨스(2패)를 상대로 먼저 31점을 뽑아내며 순항한 끝에 38-20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밖에 샌디에고 차저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3-30으로 따돌리고 첫 승을 따냈고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약체 잭슨빌 재규어스를 19-9로 꺾고 홈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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