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쿼터백 코디 케슬러는 지난 주말 워싱턴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41야드 패싱에 그쳤으나 9일 스타팅 쿼터백으로 정식 임명됐다.
지난 주말 안방에서 워싱턴 스테이트에 7-10으로 패해 시즌 1승1패를 기록한 USC가 9일 팀의 스타팅 쿼터백으로 코디 케슬러를 정식 임명했다.
레인 키핀 감독은 그동안 시즌 첫두 경기에서 모두 케슬러를 스타팅쿼터백으로 출전시켰으나 그를 정식으로 팀의 스타팅 QB로 임명했던 것은 아니었고 경기마다 그날 스타터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케슬러와 맥스 위텍과의 주전 쿼터백 경쟁에서 뚜렷하게 우위를 보인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7일 홈 개막전에서 약체 워싱턴 스테이트를 상대로 단 7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전국랭킹에서 탈락한 뒤비난 여론이 비등하면서 결국 케슬러를 스타터로 낙점하기로 결정했다.
케슬러는 이 경기에서 전반 선발로나서 13개의 패스중 8개를 연결하며41야드 패싱을 기록했고 후반에 나선 위텍은 8개의 패스 중 3개를 성공시키며 13야드 패싱에 그쳤다. 이들은 모두 터치다운 패스 없이 인터셉션 1개씩을 기록했고 이들이 합쳐 기록한 54야드 패싱은 USC에서1998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었다.
키핀 감독은 “오늘 같은 통계수치를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매우 실망스럽고 이는 분명히 내 잘못”이라고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한때 NFL 쿼터백 생산공장으로 여겨졌던 USC는 전국 최고의 리시버로 평가되는 마키스 리의 존재에도 불구,올 시즌 쿼터백들의 난조로 패싱야드에서 전국 112위, 득점에서 99위까지추락한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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