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유권자의 5.5% 아시안 중 가장 많아
오렌지카운티 북부 지역 영 김(공화당) 후보가 출마한 가주 하원 65지구 6개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유권자 수는 현재 9,518명으로 이 지역 아시안 유권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주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사이트인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에 나타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가주 하원 65지구에 속해 있는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서쪽 지역의 한인 유권자수는 9.518명으로 전체 유권자(18만8,402명)의 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 수는 아시안 유권자 전체 3만5,626명 중에서 26.7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베트남 9.070명(25.46%), 필리핀 7,292명(20.46%), 중국 3.577명(10.04%), 일본 2,473명(6.94%)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한인 전체 가구 수는 5,841개로 기록됐다.
이 지역의 한인 유권자 중에서 지난해 대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5,566명으로 58.4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한인보다 유권자 수가 적은 베트남계는 6,311명이 투표, 69.58%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예전에 공화당 강세였던 이 지역의 공화당과 민주당 유권자 수는 현재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민주당 유권자 수는 6만8,642명. 공화당 6만7,563명으로 민주당 유권자수가 1,079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중에서 인종별로는 라티노 유권자가 4만3,717명(23.2%)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안 유권자는 18.9%를 차지했다.
유권자의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4만11명(21.2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45~54세 3만4,588명(18.35%), 55~64세 3만2,614명(17.31%), 25~34세 3만1,411명(16.67%), 18~24세 2만2,660명(12.02%)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샤론 퀵 실바가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주 하원 65지구 유권자 중에서 남성은 8만4,963명, 여성 9만6,913명으로 여성 유권자들이 남성에 비해서 1만1,950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 태생 유권자 수는 5만917명(27.2%), 미국 출생 유권자는 13만7,45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서 이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는 14만1,421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75.6%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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