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대학풋볼 랭킹‘탑25’탈락 워싱턴 스테이트에 7-10 패배 후
USC 풋볼 감독 레인 키핀은 지금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다.
‘레인 체인지’를 요구하는 USC 풋볼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레인 키핀 감독이 이끄는 USC(1승1패)는 7일 안방에서 워싱턴 스테이트에 7-10으로 패한 결과 미 대학풋볼 랭킹 ‘탑25’ 리스트에서 아예 사라져버렸다.
텍사스도 마찬가지다. 지난주까지 15위였지만 BYU에 21-41로 짓밟힌 결과 ‘탑25’ 밖으로 밀려났다.
8년 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명승부’를 펼쳤던 두 전통의 강호가 초라한 신세로 추락한 것.
경기가 없었던 알라배마가 6위 텍사스 A&M과 대결을 앞두고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오리건으로, 지난 주 3, 4위였던 오하이오 스테이트와 클렘슨의 자리가 뒤바뀌었다. 5위는 그대로 스탠포드.
텍사스의 맥 브라운 감독은 BYU의 러싱공격에 역대 최악 550야드로 뻥뻥 뚫린 뒤 디펜시브 코디네이터(DC) 매니 다아즈를 예전의 DC 그렉 로빈슨으로 갈아치웠다.
키핀 USC 감독은 같은 ‘처방’을 내릴 수도 없는 상태다. DC가 부친 만티 키핀인데다 디펜스보다 오펜스가 더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장 크게 점프한 팀은 마이애미. 플로리다와 라이벌 대결에서 21-16으로 승리를 거둔 결과 201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탑25에 들었다. USC 대신 25위가 된 미시시피의 ‘탑25’ 복귀는 2009년 마지막 랭킹 이후 처음이다.
한편 노터데임과 라이벌 대결에서 41-30으로 이긴 미시간은 11위에서 6위로 뛰었다. 노터데임(21위)은 사우스캐롤라이나(13위)와 나란히 7계단 내려앉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조지아 원정경기에서 30-41로 패했다.
UCLA는 경기가 없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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