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방문객들의 주차 고민을 다소 덜어줄 앱(app)이 나왔다. 낮이고 밤이고 DC를 방문하는 사람들치고 주차에 어려움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드물다. 특히 저녁 시간대 손님을 동행해 식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면 우선 떠오르는 게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크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 줄 ‘발파크 모빌(ValPark Mobile)이라는 주차 정보 앱이 개발돼 애플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앱은 DC에 소재한 10개 유명 레스토랑 인근에 소재한 대행 주차장(valet parking)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된다. 현재 OYA, 14번가 공원(The Park at 14th), 리마, 오페라 울트라 라운지, 캐피테일, 쿠바 리브레 레스토랑, 퍼고 드 차오, 새도우 룸, 프루프, 색스(SAX) 등의 식당들이 앱 주차 서비스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앱을 이용하면 주차 요금 지불이 신속히 처리되는 장점도 있다. 발파크 모빌의 웨인 존슨 대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대행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티켓을 받아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해야 하나 이러한 불편도 사라진다. 존슨 대표는 “현재 대행 주차장의 75%가 현금으로만 주차 요금을 받고 있어 고객들이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앱을 이용하면 주차 요금 결제가 신속히 이뤄져 주차장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앱에 자동차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주차된 자동차를 되돌려 받기 전에 요금 결제가 끝난다. 존슨 대표는 “요금 지불 시 대행 주차장에 이 사실이 통보되고 해당 자동차의 번호판, 소유주 이름, 요금 납부 승인 번호 등에 대한 확인 정보가 다시 고객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달된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 대표는 내달께 80개의 장소를 앱에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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