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AP 프리시즌 랭킹서 압도적 차이로 1위 팩-12 오리건(3위)-스탠포드(4위) 앞세워 도전장
▶ UCLA 21위-USC 24위
닉 세이반 감독이 이끄는 앨라배마는 대학풋볼 역사상 초유의 3연속 내셔널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대학풋볼 AP 프리시즌 랭킹에서 디펜딩 내셔널 챔피언 앨라배마가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년동안 내셔널 챔피언을 휩쓰는 등 지난 4년간 3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전국 최강팀 앨라배마는 대학풋볼취재기자들로 이뤄진 60명의 투표인단가운데 58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로 프리시즌 랭킹 1위에 올랐다. 나머지 두 장의 1위표 가운데 한 장은 2위 오하이오 스테이트에게, 또 한장은 5위 조지아에게 돌아갔다. 앨라배마는 4년생 쿼터백 A.J. 맥캐런이 이끄는 오펜스와 라인배커 C.J. 모슬리가 이끄는 디펜스가 모두 전국 최상급으로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현 전국 최강팀으로 꼽히고 있으며 대학풋볼 역사상첫 3연속 내셔널 챔피언이자 통산 10번째 AP 내셔널 챔피언 등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앨라배마는 지난 2년간 내셔널 챔피언에 오를 때 프리시즌 랭킹 2위로 출발했고 9차례 내셔널 챔피언에오르면서 프리시즌 랭킹 1위를 내셔널챔피언까지 이어간 경우는 1978년 한번 뿐이었다.
한편 앨라배마, 오하이오 스테이트에이어 팩-12팀인 오리건과 스탠포드가3, 4위에 올라 정상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팩-12는 오리건과 스탠포드 외에 UCLA가 21위, USC가 24위, 오리건스테이트가 25위에 오르는 등 5개 팀을프리시즌 탑25랭킹에 올렸다.
한편 앨라배마가 소속된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는 지난 7년간 내셔널챔피언을 독점했고 올 시즌 8년 연속챔피언 배출을 노리고 있는데 이번 프리시즌 랭킹에도 탑10에 5개, 탑12에 6개팀을 올려놓으며 압도적인 전국 최강리그임을 재입증했다. 1위 앨라배마에이어 5위 조지아, 6위 사우스캐롤라이나, 7위 텍사스 A&M, 10위 플로리다, 12위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등이 모두 내셔널 챔피언에 도전할 충분한 능력을지닌 팀들로 평가되고 있는데 결국은SEC내에서 서로간의 격돌 과정에서 타이틀 구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앨라배마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인 7위 텍사스 A&M은 다음달 14일 텍사스 A&M 홈구장인 칼리지 스테이션 카일필드에서 격돌하는데 이 매치업은 시즌 초반 최고의 빅게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지 난 해 1학 년생 으로는 사상최초로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텍사스 A & M쿼터백 자니 맨젤이NCAA(전국대 학 체육 협 회)로부터 돈을받고 사인한 혐의로조사를 받고 있어 그결과에 따라 맨젤이이 경기에나 서 느 냐여부가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끼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시즌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앨라배마에 14-42로 완패한 노터데임은 프리시즌 랭킹 14위로 출발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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