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의 주전 와이드리시버로 활약할 전망이던 다나리오 알렉산더(25)가 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그의 무릎에 인대가 파열된 건 벌써 6번째다.
6피트5인치 장신 타깃인 알렉산더는 미주리 대학시절 3차례나 (ACL)무릎수술을 받았고, 대학 졸업생들의 올스타게임인 시니어보울에서도 ACL 부상으로 쓰러지는 불운에 울었다. 그 바람에 알렉산더는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입단한 뒤에도 2년에 걸쳐 18개 경기에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자 작년 램스에서 방출됐다.
하지만 작년 10월 차저스에 합류한 알렉산더는 커리어 최고 시즌을 작성하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37리셉션, 658야드, 7터치다운 모두 커리어 최다 기록이었다.
따라서 알렉산더는 차저스에서 말콤 플로이드의 반대쪽 주전 와이드리시버로 활약할 전망이었는데 또 다시 불운이 들이닥쳤다.
그 자리는 이제 에디 로열 또는 신인 키넌 앨렌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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