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석 우려 불식…등록 마감 앞두고 관심 높아져
자칫 공석사태마저 우려됐던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제35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5일)을 사흘 앞둔 현재까지 후보 등록 신청 서류를 수령해 간 인사는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밖에 1~2명의 인사가 서류 수령을 문의해 와 후보 등록을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 송중근 한인회장은 이미 선관위로부터 후보 등록에 필요한 입후보 신청서, 선거 공약서등 서류를 받아 가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주류 사회와의 두터운 교분으로 한인 사회에 널리 알려진 K모 인사도 관련 서류를 수령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한인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과 단체장을 역임한 원로 인사 L씨, C모씨도 선관위 측에 후보 등록을 문의해 오는 등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병기 선관위원장은 “후보 등록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후보 등록을 위한 서류를 수령해 가고 문의해 오는 등 그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며 “당초 한인회관 운영 문제 등 골치 아픈 당면 과제 때문에 혹시 입후보자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은 경선까지도 점쳐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관리를 통해 필라델피아 한인 사회를 이끌 진정한 대표자를 뽑는데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제35대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필라 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선거권을 가진 이사 8명 이상의 추천서를 첨부, 공탁금 15,000달러와 함께 5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복수의 후보자가 등록할 경우 8일 기호추첨, 9일 소견 발표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이사들의 참여 하에 한인회관에서 무기명 투표가 진행된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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