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에 몸담고 있는 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조지타운대와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출신이 2번째, 5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저널’이 고위 공무원 249명의 학력 및 성장 지역 등을 분석해 이번 주 발표한 결과에서 대학원 학력 소지자 가운데 하버드대(38명)에 이어 조지타운대 출신이 12명으로 2위, 조지워싱턴대 출신과 컬럼비아대는 9명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3위는 영국의 옥스포드대로 11명이었고 예일은 10명으로 4위였다. 학부 학력 소지자 중에서는 하버드대 출신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예일(12명), 코넬(11명), 프린스턴대와 육군사관학교(6명) 순이었다.
주별로는 뉴욕 출신이 40명으로 최다였다. 지역별로는 동북부 출신이 집권 1기에 38%, 집권 2기에 36%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맞수였던 롬니 후보가 승리한 공화당 성향의 주에서 성장한 고위 공무원은 17.7%(44명)에 불과했고 80%(199명)가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한 민주당 지역 출신이었다.
또한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합쳐 하버드 대학 출신이 총 61명으로 전체의 4분의1(24.5%)을 차지했다. 하버드를 포함한 아이비리그 출신도 학부와 대학원을 통틀어 전체의 43.8%였다. 대학원 학력 소지자 가운데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출신의 고위 공무원이 총 11명으로 하버드 대학과 조지타운대학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미국의 여느 공립대학 출신보다 더 많았다. 전체 고위 공직자 가운데 공립 대학원 출신은 25%에 그쳤다.
<박광덕,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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