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크로스선교회가 북한 주민과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랑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크로스선교회는 12일 2013년 상반기 크로스선교회 사역보고를 통해 북한의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4,100만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크로스선교회 오클랜드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기자 회견에서 선교회 사업 이사인 김경찬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는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북한에 항생제와 고혈압, 위장, 장염, 간질병약 등 치료약과 비타민제 같은 영양제를 포함 대규모 의약품을 북한에 보냈다”고 말했다. 크로스선교회는 북한측이 요청한 의약품을 제약회사 등으로 부터 기증받아 올해 3월까지 3번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준비하여 보냈다. 미국에서 북한의 남포항까지 운반비 2만1,500달러는 선교회가 부담했다. 그리고 의약품이 실질적으로 북한주민들과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고 사용하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5번에 걸쳐 실사를 다녀왔다.
또 크로스선교회는 사랑의 분유가루 보내기운동을 전개하고 5,850달러의 기금을 모아 중국에서 분유가루를 구입한 후 황해도 지역의 고아원에 전달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2011년 9월 첫번째 보건소(치료소)를 건립한데 이어 두번째 보건소를 황해도의 시골마을에 건립 중에 있는데 오는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보건소에서는 인근 지역의 많은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약품 공급과 단기선교를 통한 치료도 해주고 있다. 초대 이사장에 이어 현재 선교회 총괄 고문을 맡고 있는 배훈 목사(샌프란시스코 뉴네이션 침례교회)는 “북한땅 어린이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사랑의 의약품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북한 주민과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북한내에 100개의 보건소 건립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6월24일과 25일 정기총회를 개최,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사역방향을 논의한 후 새로운 임원도 선출했다.
선교회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일해온 배훈 목사에 이어 강대은 목사(은혜의 빛 장로교회)가 맡게 됐으며 박지원 목사(골든게이트 신학교 CLD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베이지역 코디네이터를 맡아 활동하게 됐다. 이재민 사무총장은 “최근 급랭된 남북관계속에서도 크로스선교회는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부탁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아틀란타,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오클랜드, 산호세, 새크라멘토, 커네티컷 등 7개 지부를 두고 있다.
오클랜드 사무실 연락처: (510)985-1003
<손수락 기자>
12일 오클랜드 크로스선교회 사무실에서 올해 상반기 선교회 사역보고를 마친 후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사업이사 김경찬 목사, 신임 이사장 강대은 목사, 총괄 고문 배훈 목사. 뒷줄 왼쪽부터 김명호 재정위원장, 이재민 사무총장, 권준상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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