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기차역서 코스타메사까지 12마일, 명칭 `543번 브라보 노선
▶ 요금 2달러, 1일패스 5달러 새벽 5시~오후 6시 운행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왼쪽)와 OCTA의 그렉 윈터바틈 의장이‘543번 브라보’ 노선 개통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풀러튼에서 코스타메사까지 하버 길 급행버스 운행해요”오렌지카운티 교통국은 10(월)일부터 풀러튼 기차 역에서 하버 블러버드 12마일을 따라서 애나하임, 가든그로브, 샌타애나, 코스타메사시로 연결하는 급행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7일 오전 가든그로브 버스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했다.
‘543번 브라보’로 명명된 이 급행 버스노선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일반 버스노선의 경우 이 구간에서 52번 정차하지만 ‘급행 노선’은 15번 정차한다고 OC 교통국은 밝혔다.
조엘 즐로닉 OCTA 대변인은 “이 서비스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바쁜 노선 중의 하나인 하버 길을 다니는 버스 탑승객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브라보 노선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에 있어서 가장 큰 바람은 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버스노선 개통을 계기로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OCTA의 그렉 윈터바틈 의장은 “주민들이 비즈니스 루트를 따라서 보다 효과적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하버 블러버드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모두 새로운 브라보 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B!’라는 사인판이 있는 버스 정거장에 서게 되는 이 급행버스 이용 요금은 일반 버스와 똑같이 한 번 승차 때 2달러, 하루 종일 패스권은 5달러이다. 이 버스는 주중에 새벽 5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운행된다.
이 버스 탑승객들은 보다 쉽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현금 대신에 미리 구입한 버스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종류의 버스 패스는 오렌지카운티 랄프스, 반스, 파빌리온, 노스게이트 마켓, 풀러튼 교통센터에 있는 새 버스 패스 벤딩머신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OC 교통국은 주민들이 새로운 버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10~12일 ‘브라보’ 노선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노선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일반 버스인 43번 정거장과 같은 정거장에 서는 경우도 있다. 43번 노선은 주중에 평균 1만3,0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OC 교통국은 이번에 ‘543번 브라보’ 노선 개통을 계기로 승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불경기에 대처해 온 OC 교통국은 최근 버스 운행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이번에 급행 버스 정거장이 도입된 하버 블러버드는 관광객들을 호텔들이 즐비해 있는 등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 중의 하나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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