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에는 70여개국에서 온 170여만명의 이민자들이 운집해 있는 땅끝 선교의 현장입니다. 베이지역의 부흥은 온 세상 모든 민족의 부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북가주를 중심한 베이지역 소수민족선교를 통한 복음화 사역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한 목소리로!’(One Voice) 사역을 추진해오고 있는 유기은 목사(주 손길장로교회)는 “많은 민족이 모여 사는 베이지역이 거대한 땅끝”이라면서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목소리로’사역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뜻있는 교회와 선교 관심자들의 도네이션으로 4월 현재까지 소수민족교회에 선교비로 27,302달러를 지원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진 베이지역 다민족 사역의 네트워킹 및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한 목소리로!’(One Voice) 축제가 26일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행사는 이광용 집사(주 손길장로교회 )의 개회선언과 이재규 장로(임마누엘 장로교회 선교부장)의 대표 기도, 손원배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담임)의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
손원배 목사는 “170여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베이지역이 바로 우리의 1차 선교 현장”라면서 자기 교회를 갖지 못한 소수민족교회를 향하여 십자가의 복음을 외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손 목사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성도의 거룩과 교회의 연합” 이라면서 하나님의 교회가 선교에 뜻을 두고 함께 모일것을 강조했다. ‘원 보이스’ 사역을 이끌고 있는 유기은목사는 “One Voice는 베이지역 소수민족사역을 돕기위해 교회간 선교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후원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유 목사는 2011년 1월 주 손길장로교회 주관으로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올해 4월말까지 33,315.68달러의 헌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헌금은 무슬림 대상으로 선교를 하고 있는 프리몬트 아프간 처치(20,200달러)를 비롯 오클랜드 몽골교회(3,900달러), 상항지역 유학생 캠퍼스(2,250달러), 난민정착(400달러)사역 등을 지원한 것으로 재정보고를 통해 밝혔다. 베이지역 소수민족교회를 발굴하고 소개하여 이들의 사역을 지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아프간교회를 비롯 몽골, 미엔, 크무, 버마 등 6개 교회와 미주 무슬림 디아스포라선교회 등서 목회자들이 나와 사역보고를 했다. 아프간교회 아브라힘 폐로탄 목사는 “북가주는 해외 아프간 인구가 가장 많은 거주지역(3만여명)이라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프간교회는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 시무)의 다민족복음화 사역의 후원으로 지난 4월14일부터 뉴라이프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위성교 목사는 이날 모임에서 민족교회 사역과 사역자를 위해 기도를 했다.
오클랜드 몽골교회 오기룹산 목사는 “베이지역의 5천여명 몽골인 전도에 힘쓰고 있다”면서 월넛크릭에 교회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모임에서 매월 소수민족 후원 헌금약정서를 받았다. 이날 모임에서 7개교회(임마누엘장로교회, 해피벨리교회, 트루라잇 교회, 홍콩선교교회, 뉴라이프교회, Holy Joy Mission Church, 주손길장로교회)와 개인 등 17건의 매월 소수민족교회 후원 헌금 약정을 하는 결실을 거뒀다. 유기은 목사는 베이지역 소수민족 복음화를 위한 One Voice사역에 교회와 선교에 뜻이 있는 크리스천들의 후원을 기대하고 있다. 연락처 (925)580-5205.Onevoicebayarea@gmail.com
<손수락 기자>
26일 열린 ‘원 보이스’ 축제에서 손원배 목사(왼쪽)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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