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대 청소년들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스패닉 10대들의 비율이 급감했다.
연방 국립보건통계센터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미국 15∼19세 청소년의 출산율은 1991년 1,000명 당 62명에 달했으나 2011년에는 꼭 절반 수준인 31명으로 떨어졌다. 특히 2007년부터 2011년 사이에 크게 낮아졌다. 2007년에는 1,000명 당 41.5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31명으로 줄어 무려 25%나 낮아졌다. 그러나 미국 청소년들의 출산율은 타 국가에 비해 여전히 높다다. 일본 청소년의 출산율은 1,000명 당 4.9명 수준이고, 네덜란드는 5.3명에 불과해 미국의 6분의 1 이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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