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서 가수 싸이 행세를 해 유명세를 탄 프랑스의 30대 남성이 한국 입양인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칸에서 가짜 싸이 행세로 융숭한 대접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이 3세 때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사람이라고 밝혔다.
‘드니 재완 카레’라는 이 남성은 자신의 한국 이름은 ‘김재완’이며 서울에서 태어나 입양됐다고 말했다.
그의 프랑스 신분증에는 ‘재완’(Jae Wan)이라는 한국 이름이 들어가 있고, 출생지가 서울로 표기돼 있다. 신분증에 기록된 출생연도를 보면 올해 나이는 34세다.
그는 그러나 아직 한국말을 하지 못하고 한국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카레는 지난해 말 한 클럽에 놀러 갔다가 싸이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닮은꼴 역할을 시작해 밤무대에서 널리 알려졌으며 프랑스 방송에도 몇 차례 출연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주로 밤에 클럽에서 활동하며 다음 주 음반도 낼 예정이라는 그는 싸이 덕분에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면서 싸이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카레는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칸에서 고급 파티장을 돌아다니면서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말춤을 추며 가짜 싸이 행세를 해 한때는 싸이가 깜짝 등장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일부 언론에는 중국계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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