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지구 시의원 존 최 후보 당선 캠페인
▶ 아시안 유권자들 상대 투표 독려 총력
“한인 유권자들의 표 하나하나가 LA 한인 정치 도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오는 21일 실시되는 LA시 선거 결선투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지구에서 사상 최초의 한인 LA 시의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존 최 후보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한 한인 유권자 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 예비선거 못지않게 소수계 커뮤니티 표가 당락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소위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최 후보 캠페인 측은 한인을 비롯한 각 커뮤니티 맞춤형 전략으로 막바지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 후보 측은 우편투표가 현재 진행되고 있어 사실상 선거가 이미 시작됐다고 판단, 유권자들을 상대로 투표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으며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의 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후보 측이 목표로 하고 있는 득표수는 총 1만5,000표로, 이 중 한인 유권자 2,500표 득표가 목표다. 특히 이번 선거당락 여부가 불과 수백, 혹은 1,000여표로 결정날 수 있기 때문에 한인들의 투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최 후보 측은 이 지역 내 3,300여 한인 유권자 중 최소한 2,500여명이 최 후보를 찍는다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재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가가호호 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 후보 사무실 관계자는 13일 “현재 우편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한인분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시도록 당부하고 있다”며 “시의원 선거는 정말 한 표 한 표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인 유권자의 최 후보 지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스태프 30여명과 자원봉사자 20~50명이 매일 선거 캠페인 사무실에 나와 최 후보의 캠페인을 돕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최 후보에 대한 한 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한인 및 아시안 단체들도 캠페인을 돕고 있다. 한인민주당협회(회장 매튜 양), 마이 원 보트(위원장 박영준)등 한인 단체들은 매일 자원봉사자를 선거 캠페인에 투입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민주당 아시안 코커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민주당 아시안 코커스는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상대 측 미치 오파렐 후보 지지자들이 아시안을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한 최 후보 비난 전단지를 뿌린 것에 대해 “이 전단지는 인종차별적이고 외국인을 싫어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후보 선거 캠프 측은 추가 지원 자원봉사 한인을 모집하고 있다. (323)467-2464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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