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 20주년 스탁톤 반석장로교회
▶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 비전
선교와 구제도 앞장 실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고백하였을 때 예수님께서는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하신 말씀을 붙들고 바른 믿음의 고백으로 세워져 가는 교회를 만들기위해 모든 교우들이 힘을 합하여 헌신하였습니다.”
올해 4월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스탁톤 반석장로교회 홍지선 담임 목사는 “우리는 모래이나 주님은 반석”이라면서 ‘반석위에 세운 교회’라는 신앙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 임을 강조했다. 홍지선 목사는 14일 열린 설립 20주년 감사 예배에서 “광야와 같은 스탁톤에 교회를 세워주시고 꾸준히 장성토록 한것은 ‘하나님이 한일’이라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자”고 말했다.
1993년 4월 18일에 15명이 모여 홍 목사와 함께 시작한 반석교회는 20여년 동안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250여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01년 5월에는 1,24에이커의 대지에 본당과 교육관, 친교실을 완공한 후 헌당 예배로 봉헌했다. 미국 장로교(PCA) 소속의 이 교회는 교회의 최종적인 목표는 주님의 제자로서 ‘변화된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로마12:2)를 만들어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확장하는 영향력있는 교회가 되고자 사역에 힘쓰고 있다.
스탁톤 반석장로교회의 설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겸한 김재봉 장로 은퇴 예배는 14일 오후 5시 동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홍지선 담임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서우석 목사(새크라멘토 행복한 교회 담임)의 기도와 홍 목사의 ‘에벤 에셀의 하나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홍 목사는 “20년전 사막과 같은 스탁턴에 교회 세우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에벤에셀’ 신앙고백 위에 세워진 이 교회는 목회자가 좋아서가 아니라 좋은 성도가 있어 좋은 교회”라면서 그간 수고해 준 교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목사는 이날 기도로 암을 이기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강옥희 집사를 교회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했으며 교인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 설립 초기부터 교회를 섬겨온 김재봉 장로에게 은퇴 기념패를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재봉 장로는 “성령을 받고 회심 후 예배하는 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것은 거짓말”이라면서 사람과 교회 사랑의 회복을 당부했다. 김 장로는 20년의 교회 생활중 교회 건축(당시예산 50만달러)이 가장 큰 도전이었지만 해산의 수고를 한 후에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여전도회원들의 ‘모퉁이 돌’ 특별 찬양과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그룹의 율동을 겸한 찬양 순서도 있었다. 2시간 동안에 걸쳐 열린 설립 20주년 감사예배는 박수현 목사와 조병일 목사, 정연대 목사의 축사에 이어 강원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스탁톤 반석장로교회는 지난 2002년 이래 신년 다니엘 기도회 및 연속 금식 기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교회의 영적 부흥과 아울러 우크라이나 선교교회 구입과 파라과이 차량구입비 지원 등 필리핀,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선교의 비전 실현에도 힘쓰고 있다. 또 동아시아 쓰나미 피해에 8천여달러(2005년)를 비롯 아이티 지진에 6,150달러(2010년), 일본 쓰나미에 3천달러(2011년)의 성금을 전달 하는 등 재난을 당한 어려운 이웃 구제에도 앞장서고 있다.
<손수락 기자>
홍지선 담임 목사(왼쪽)가 은퇴하는 김재봉 장로에게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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