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신앙생활의 성숙을 돕기위한 한인영성형성 아카데미가 지난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 샌프란시스코 머시센터(Mercy Center)에서 목회자와 평신도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3일 저녁 개회 예배로 시작된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4박5일동안 기도회와 강의, 내면의 소리 듣기,나눔과 공동체시간, 성만찬과 예배등으로 진행됐다. 1983년부터 영적으로 갈급해하는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해 시작된 미 연합감리교단의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학문적인 면(강의와 토론)과 영적인 면(침묵과 예배)이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 하루 두번 열린 이번 강의는 정희수 감독(미 연합감리교단 위스콘신 연회 주재)과 로이드 알렌(Loyd Allen.Mercer University)가 맡아 했다. 정희수 감독은 ‘엘리야의 여정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소명과 갈멜 산의 명암(영혼의 입신), 광야 여정과 어두운 밤(영적 재생),동굴 체험과 호렙산의 임재(영적 심화),영혼의 성화등 주제로 네번에 걸쳐 강의를 했다. 맥아피신학교(McAfee School of Theology)의 교회사 및 영성신학 교수인 알렌 박사는 ‘기독교 영성 형성 역사’를 이성호 목사(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 담임)의 통역으로 강의했다.
5일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참가자들의 영성형성을 위해 자신의 내면 소리를 듣기위한 묵상과 침묵을 통해 마음과 생각이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에 열려지도록 인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성호 목사는 “영성아카데미는 보통 집회와는 다르게 강의와 침묵, 명상등을 통해 자신의 내면 성찰을 통해 성화에 이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감리교 신학대학교 김홍기 전 총장은 미 연합감리교단이 이끄는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엠마오로 가는길"WAlk to Emmaus)과 쌍벽을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Wlak to Emmaus’가 웨슬리영성과 신학으로 잘 짜여 있어서 한국에 가져가는 길을 주선하여 지금은 1년에 8번 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장은 ‘5일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엘리야의 영성"과 "교회사의 영성"등 4번씩의 강연으로 이루어지는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침묵의 시간과 함께 짜여져 있어서 Walk to Emmaus보다 심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미 연합감리교단의 다락방과 총회 제자국이 공동 주관한 이번 영성형성 아카데미는 한세희 목사(Culver Palm UMC)를 비롯 권혁인 ,이강원,이성현 목사,조종애 선교사등이 팀을 구성, 준비하여 열리게 됐다. 이번 영성형성 아카데미에는 북가주 뿐만 아니라 남가주지역 교회에서도 참가하는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수락 기자>
SF 머시센터에서 열린 영성형성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로이드 앨런 박사의 ‘기독교 영성형성사’ 강의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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